OSAKA #2 나라 사슴공원

슈퍼맨 투어의 이번테마는 사슴공원이다.

 

 

오사카의 모든 교통은 남바에역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JR 선의 오사카역 이나 텐노지역에서도 나라로 갈수 있다.

남바에서는 킨테츠 전철 나라선을 타고 갈수 있는데 나라에서 제일 가깝기 때문에 남바역에서 가는게 좋다. 특급기준으로 40분이면 갈수있음

요금은 540엔인데 간사이 쓰루패스를 사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바역은 우리가 생각하는 서울지하철보다 더 크기 때문에 들어가면 해메기가 쉽다.

화장실도 멀고 이름모를 기차노선들이 잔뜩있기때문에 정신을 바짝차리고도 아저씨한테 물어물어 겨우기차를 탈 수 있었다.

 

 

 

 

 

 

이히~

 

 

 

 

 

전철을 타고 가다가 보이는 작은 마을.

마을인지 공동묘진지 모를 마을인데 난 살기 싫은 곳이지만 보기엔 고즈넉~해보임

 

 

 

 

 

 

 

애기들과 함께하는 32분은 생각보다 길다.

꾸준히 뭔갈 주고 먹여야 갈수있는 거리.

 

 

 

 

 

 

 

일본에 와서도 거침없이 아무여자에게나 잘 들이대는 우리 지우

은근히 수줍어하면서도 슬급슬급 다가가는 저돌적인면이 곱상한 얼굴뒤에 상남자가 숨어있다.

말은 안통하지만 뭔가 핑크핑크 분위기

 

 

 

 

 

 

 

둘이 똑같이 생겨놓고 똑같은색 티를 입고 왔다

그런거 안해도 너네 딱 가족인거 티나~

 

 

 

 

 

 

닮은듯 안닮은듯

눈물그렁그렁 연우

참~~말을 안듣는다... ㅋㅋ

 

 

 

 

 

 

 

일본와서 두번째로 본 기차

기차의 나라답게 기차가 참 다양한 모양 예쁜 색깔들이다

 

 

 

 

 

 

하고싶은건 꼭하고야 마는 신여성

 

 

 

 

 

 

드디어 나라역 도착~두둥

 

사슴의 고장 답게 사슴뿔이 나있는 스님동상이 역에 뙇

인증 뙇

 

 

 

 

 

 

시카마로군~ 이라고 써있다

사슴군...머 이런이름이곘지 아마도?

짧은 나의 일본어는 히라가나까지만~

 

 

 

 

 

 

역앞에는 예전 승려 복장을 하고 이렇게 사진구걸을 하는 아저씨들이 두셋 있는데

 

역시나 이런거 돈내고 찍는건 적성에 안맞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걸어가면서 스르르 찍었으나 돈을 안내서 그런가 핀이 나갔따.

 

 

 

 

 

 

 

역에서 나와서 걸어서 10여분

그리 멀지 않은곳에 사슴공원 입구가 있다

내가 갔을때는 아직 털갈이가 안끝나서 그런지 사슴들이 약간 다들 덥수룩한 모습들이었지만

아이들도 겁먹지 않을만큼 조그만 사이즈의 사슴들이라서 귀엽다

 

입구에는 센베이(일본과자)를 사슴밥으로 팔고있는데 한개 이천원정도면 한참 먹여볼 수 있다

 

 

 

 

 

 

 

 

일단은 나도 첨이니까 작고 귀여운 애기한테 한입줘보고

 

 

 

 

 

 

 

엄청 나이가 많아보이는 어른사슴

이건 머 ... 귀찮아서 그런가 사람이 옆에와도 일어나지도 않고 .. 다큰애들한테는 밥도 잘안줘서.... 이미 안줄걸 안다는 듯이 센베에도 큰 관심이 없는 초월한 눈빛

 

 

 

 

 

 

 

잠시 앉아서 쉴라쳐도

손에들린 센베를 보면 먹고싶어서 슬금슬금 다가온다

사람에 대한 공포감은 없음

 

 

 

 

 

 

 

 

 

그리고 몇놈 나쁜놈들이 있는데

센베 달라고 와놓고는 안주면 무는놈이 있다

나를 물길래 역시나 귓방맹이 한방 때려서 쫓아보내버렸따 음흐흐

 

애기들이나 여자들한테 위협이 되는것들은 미리 못오게 멀리 쫓아놔야 안전~

 

 

 

 

 

 

여기가 어딘지 얘는 과연 알고있을까..

 

 

 

 

 

 

아무리 그래도 애기들은 무서운지 지우랑 연우도 혼자 주는건 당췌 시도를 못한다.

내뒤에 숨기만 하는 지우

 

 

 

 

 

 

 

조용하고 평화롭던 사슴밥주기 놀이시간이

저뒤에 나타난 일본 가이드 쉑끼때문에 공포의 시간으로 ..

 

쉑끼가 센베들고 사슴몰이 하는바람에 어이없이 지우에게 사슴들이 모여들어서 순간 겁에질렸다

후다닥 뛰어가서 쫓아버리긴했지만..

어딜가나 저런 돌아이 쉑끼들이 있는듯하다

 

 

 

 

 

 

 

 

잠시 사슴밥주고 기분좋은 시간 가지고 휴식~~

라스칼라 베르디라는 유모차인데..

휴대용 유모차중에 갑이다  튼튼하고 접기도 쉬워서 ㅋㅋ 3세 연우의 지정석

 

 

 

 

 

 

 

 

 

뻘쭈~므~

 

 

 

 

 

 

 

으흐~

 

 

 

 

 

 

 

얘들다 엄마봐~치즈좀 해~

 

 

 

 

 

 

 

하~얀 엉덩이 털이 인상적인 꼬마사슴~

 

 

 

 

 

 

 

우리 두 애들 엄마

Thank you for your cooperation so far..

 

 

 

 

 

 

 

 

커플느낌 제대로~

 

 

 

 

 

 

 

하고싶은거도 많고 욕심도 많은 연우~

뭐가 그리 맘에 안드는지..ㅋㅋㅋ 찌뿌드~한 얼굴이다

 

 

 

 

 

 

 

 

쩜뿌샷~~

 

자~알~ 보면 쩜뿌한거 맞다..

생각보다 높이 뛰지 못하는 지우 ㅋㅋ하지만 맘만은 머리가 하늘까지 닿을듯~

 

 

 

 

 

 

 

 

두발점프자체가 불가능한 3세

ㅋㅋㅋ스텝 밟는거 아니고 나름 쩜뿌하는 중이다.ㅋㅋ

 

 

 

 

 

 

 

 

쨍~한 새아빠 렌즈

인물엔 뭐 역시 ㅋㅋ

막찍어도 못생겨도 예쁘게 나온다.

 

 

 

 

 

 

 

그쵸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