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KA #4 교토(금각사) & 오사카 하버에리어(덴포잔)

큰일이다...

오늘 교토에 가야되는데 비가 온다...

어짜쓰까...

 

우산도 없고 5세 3세 데리고 유모차 몰고 빗길을 다니는건 미친짓인데 ㅠ.ㅠ

여행가서 비와서 뭔가를 취소하고 방에 밍기적대본적이 한번도 없는 태양의 운수를 가진 나인데..비가오다니..

 

일단 방에서 밍기적거리면서 좀 기다려보자..

보자보자하는데....

 

 

 

비가 계속 온다..

9시... 10시...12시..

 

한시.....

 

어...? 그쳤다!@!!!

 

레쓰꼬우~!!

 

 

 

교토로 가기위해 또 난바역으로 왔다.

오사카 근교여행을 위한 허브가 난바역이다.

난바에서 미도스지센을 타고 우메다에서 하차 ▶ 한큐교토혼센을 갈아타고 가와라마치역으로 가면 교토가 나옴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

 

근데 기차를 탈려고 탑승장으로 가는중에 이건뭔가?

왜사람들이 다들 카메라를들고 이라고있는건가?.... 뭔지 모르지만 일단 좋은건가보다 나도 줄서본다.

조금만 더기다렸으면 뭐기다리는거냐고 물어볼뻔 할 정도의 5분이 흐르자

멀리 기차가 들어오는데 사진을 막 찍어댄다.

역시 나도 일단 촤라라라 셔터~~

 

알고봤더니 한큐 NEW I300이라는 새 전동차가 출시된 날인가보다

오타쿠 쉑끼들... 지하철 새모델 나왔다고 이렇게 줄을서서 사진을 찍다니 ㅋㅋ

 

 

 

 

 

 

 

 

벚꽃 색깔마냥 다홍치마를 걸친 요놈이 한큐I300 

운이좋은건가 ㅋㅋ 새로나온 열차가 나를 맞이하러 왔다~ 타주자~

 

 

 

 

 

 

 

에너지도 작게 먹고 효율도 좋고 환경도 생각한 차라고 써있단다.. ㅋㅋ

 

 

 

 

 

인증샷 들어가고~

근데 넌 누구냐..

 

 

 

 

 

너네들 누구냐고... 왜안비켜주냐고 사진찍는데..

 

지우야 여길봐야지~ 넌 걔들일행이 아니잖니~

 

 

 

 

 

 

카와라마치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짜잔~

이런모습이다

우리나라의 경주같은 모습이라길래 나가면 막 잔디부터 나올줄 알았더니 그래도 일본은 어지간하면 역시 도시느낌이 나는것 같다

그리고 생각했던것 보다 길이 엄청 막힌다.

비가온 탓에 이미 시간은 흘러흘러 4시.... 교토에서 봐야하는 수많은 관광지들이 있지만 대부분 다섯시가 마감이다 ㅠ.ㅠ

다버리고 금각사로 향하기로 급결정을 하고 버스에 오른다.

A 정류장에서 59번 버스를 타면 금각사로 갑니다~

 

 

 

 

 

 

가까워보였는데 완행버스에다가 기사의 여유있고 휴머니즘 살아넘치는 드라이빙으로 4시 45분에 겨우 도착!

달려라 매표소로~

흠 서광이 비치는군

 

 

 

 

 

 

 

짜잔~ 득표!

뭐라고 쓴건지 알길은 없다...

혹시 아시는분은 댓글로.. ㅋㅋ

 

 

 

 

 

 

입구에 들어와서 10초만 걸으면 뙇 보이는 금각사(킨카쿠지)

 

 

 

 

 

 

 

인증도 바바박 하고~

 

 

 

 

 

 

사실 와서보면 그리 크지않지만 딱 일본스럽게 쪼끄만 연못하나 파놓고

쪼끄만 절에다가 금칠을 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