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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OSAKA

OSAK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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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2일차 - 먹방 (아카오니 타코야끼, 카니도라쿠(가니도라꾸), 크레페오지상, 킨류라멘, Load Stow's Bakery)

 

 

 

임신 3개월에 일어나는 임산부의 신체변화.

1. 수면시간 증가 - 아직 10cm 정도에 몸무게는 20그람정도 밖에 안되지만 배안에 한사람이 더있어서 그런지 많이 졸려한다.

2. 입덧 - 테스터로 확인하는 순간부터 대략 12주정도까지 입덧을 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름)                                      

3. 심리변화 - 호르몬이 안정이 안되서 기분이 들쭉날쭉 할때가 많음.                                                                          

                                      

그래서 해외여행을 왔음에도 불구하고 민아는 11시까지 잠을 잔다. 어제 많이 걸어서 그런지 혈색도 조금 창백하고 힘들어해서 푹~ 쉬었다가 나오는길에

커플룩을 맞춰입은 간지나는 부자(父子)를 만나 셔터를 누르게 되었따.

 

 

 

레오도 얼른 자라서 저렇게 나랑 커플로 옷을 맞춰입는 날이 오겠지 라고 생각햇는데.. 어느덧 3년이 넘게 지나 지우가 벌써 4살이네 ㅋㅋㅋ

 

 

 

 

 

 

 

 

도톤보리로 걸어가던 중 만난 크레페오지상(Crepe Ojisan) 너무 맛있어보여서 일단 발걸음 멈춘다.

얇은 계란 지단으로 아이스크림 말아주는데 11시 반인데도 줄서있는걸보고 일단 먹어본다.

 

 

 

 

 

 

지단 만드는 점원이 아주 능숙하게 팬에 가득~~ 찰정도로 크게 잘 만든다.

점원 얼굴도 동글동글하니 계란 지단처럼 생겨서 그런가.ㅋ.ㅋ

 

 

 

 

 

 

크레페를 먹으면서 살살 걸어왔더니, 책으로만 보던 글리코맨(glico)이 두손 번쩍 들고 날 반겨준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다. 케리어를 들고있는 일본인들도 많이 보이는 것이... 일본 여행객들도 많이 오나보다.

 

 

 

 

 

바글바글..

 

 

 

 

 

나름 오사카의 랜드마크 도톤보리 전광판들 앞에서 glico man과 같이 한컷!

돔보리 리버크루즈라고... 저 누런 물에 수상택시?, 곤돌라? 같은걸타고 20분 도는데 700엔이다. 물색이 너무 별로여서 안함 ㅋㅋ

그래도 베네치아 곤돌라정도는 되야 탈맛이 나지.

 

 

 

 

 

 

 

 

나도~~ ㅋㅋ

 

 

 

 

3년전인데 뭔가 어려보인다 피부가...

 

 

 

 

 

 

 

 

 

 

 

 

유명한 카니도라쿠. 영덕에서나 보던 큰 대게가 간판에 붙어있다.

 

 

 

 

 

 

일단 인증샷하나 날려주고~

 

 

 

 

 

 

 

 

 도톰보리에는 이렇게 매장앞에서 팔고있는 메뉴들이 꽤있다. 카니도라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타꼬야끼도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인지 대규모로 밖에서 굽고있다.

5월이지만 더운 날씨에 숯불앞에 청년들이 게다리를 맛나게도 굽고있다.

 

 

 

 

 

 

 

 

 

 

3조각 500엔인가...

도톰보리 입구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곳이기 때문에 안먹을래야 안먹을 수가 없다.

 

 

 

 

 

 

 

 

사람이 정말 많다.... 오른쪽에 북치는소년(북치는아저씨?) 엄청 유명하다는데 왜유명한지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우르르서서 한명씩 순서대로 사진을 찍는데 더워서 패스~

 

 

 

 

걍 사람들 찍고 나오는 틈을 타 한장 후딱~

 

 

 

 

 

 

 

 

복어전문점 즈보라야. 간판이 예뻐서 한컷!

그러나 평이 별로고 비싸서 패스~

 

 

 

 

그리고 입구에서 한 50미터쯤오다보면 왼편에 작은 타코야끼가게가 보이는데, 유명한 아까오니 타코야끼다.

한국사람한테 얼마나 유명한지 한글로된 메뉴판도 있다. 날씨가 제법 더운데도 도로 가운데를 막을만큼 줄이길고,

.런일이 하루이틀이 아닌지 아까오니 타코야끼라고 써있는 우산을 기다리는동안 나눠준다.

 

 

 

 

 

 

 

 

메뉴판. 보는 그대로다.

6개에 4000원이라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크기가 우리보다는 좀더 크고 맛도 좋다.

 

 

 

 

 

 

 

 

 

일기예보?

얼굴보면 알수 있다.... 얼마나 더운가...

 

 

 

 

 

 

 

임산부는 앉아서 그늘에 넣어주는 센스

 

 

 

 

 

 

 

아까오니 타코야끼 인증! with 양산

 

 

 

 

 

 

기다리는 줄봐라... 일본사람들도 기다려서 먹는다.

진짜 기다리고 뭐먹는거 시러하는 나지만 어쩔수 없이 기다린다. 왔으니까 먹어봐야지.

 

 

 

 

 

 

 

매운맛 타코야끼 득! 먹어보자~

굿굿

 

 

 

 

 

 

아카오니 돈을 이렇게 많이 버는데 가게 확장은 안하는지 구멍가게라서

다들 사서 요래 먹고있다. 길옆에 쭈르르... 서고 앉고  옹기종기 모여서.

 

 

 

 

 

 

 

상호를 기억이 안나지만 어마어마한 집이다... 4x6짜리 판이 16개있따.... 계산을 알아서 해보시고 그냥 보기만해도 어마어마한 양인데 굽기바쁘다

앞에 있는 얘는 하루종일 만개는 구울거같다...

 

 

 

 

 

압도적인 양.

 

 

 

 

 

 

하지만 우리 마눌님은 입덧탓에 타꼬야키는 미식거려서 얼마먹지 못하고 그냥밥이 먹고싶다고하여 들어간 이름모를식당에 복어튀김과 치킨카라아게.

촉촉하게 튀긴게 참맛있었지만 역시나 매운걸 먹고싶어하는 임산부에게 맞는 음식은 없었다.ㅠ.ㅠ

 

 

 

 

 

 

 

점심을 나만 배부르게 먹고, ㅋㅋ 신사이바시 거리를 지나 빅카메라(현지에는 비쿠카메라로 통한다)에 잠시 들렀다.

그래도 SLR유저라면 한번정도는 보고가줘야하는 것이다.

만투 EF85mm F1.2 USM이 얼추 200만원도 안한다. 하지만 내수라는점.. 코에맞추면 귀가안보인다는 그렌즈...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던 EF400mm F2.8L IS ㅋㅋㅋ 내수가격으로도 1000만원이 훌쩍넘는다.

이건머 코에맞추면 눈도 안보이겠네... 세상에나..한번 마운트해보고싶지만 이건 안해줄것 같아 발길을 돌린다 ㅠ.ㅠ

 

 

 

 

 

 

 

 

애니메이션의 나라답게 꼬마건담들 피규어도 매장 군데군데 잘 전시되어있다. 생각보다 비싼가격에 선뜻 지갑이 열리진 않지만 예쁘긴하다.

 

 

 

 

 

 

 

이름을 알수없는 여러건담들..

 

 

 

 

 

 

 

 

조금 걷고 쩔어있는(?) 임산부씨.

바로 커피숍에 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쐐기놀이하고있따~

 

 

 

 

 

 

 

 

 

 

 

 

 

커피숍놀이~

 

 

 

 

 

 

커피숍놀이2

 

 

 

 

 

 

얼음 후후 구멍뚫어서 빨대걸고 놀기

 

 

 

 

 

 

아웃포커싱의 매력이란~

 

 

 

 

 

 

 

점심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먹다죽는 오사카라는 말처럼 온김에 다먹어 봐야되기 때문에,

그나마 사람이 많은 킨류라멘(금룡라면)에 또 들어간다.

 

 

 

 

 

 

킨류라멘 근처 어딘가 골목에서.. ^^

 

 

 

 

 

 

세시밖에 안됬는데도 골목이 어두워 등이 밝아 보인다.

 

 

 

 

 

 

 

 

사진관 사장님같아보이는 가방 ㅠㅠ

새가방 사고싶다 ㅋㅋ

 

 

 

 

 

 

킨류라멘도 한국사람이 워낙 많이 찾는 유명지이기 때문에 메뉴판에 한글이 다 써있따. 좀 웃겨서 그렇지.ㅋㅋ

돼지사발세트..

 

 

 

 

 

 

라멘 사천왕이라고 써있는데 나며지 3군데는 어디 있나..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상태에서 들어간 라면집임에도 불구하고, 신품인 상태로 인증샷을 찍지 못하는 이 식신본능...

한참을 먹고서야 아차...싶어 찍어본다.

 

라면먹고 급하게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마눌님..ㅠ.ㅠ

호텔로 귀가조치..

여행와서 중간에 호텔가서 자는건 또 처음인듯 ㅋㅋ. 또 세시간을 시신처럼 자고서도 피곤한얼굴로

그래도 여행이니까 볼건 보고가야지? 하더니 또 씻고 나간다.ㅋㅋ

대단한 여인네같으니라고!!!

 

 

 

 

 

 

나오는길 집앞 허름한 지하 카레가게 ㅋㅋ

가게는 허름했지만 맛은 참 허름하지 않았었는데 간판사진이 없네.

 

 

 

 

 

 

다시찾은 에비수다리(돔보리강을 가로지르는 토톤보리 입구다리이름이 에비수다리다)

우리 글리코아저씨는 밤이되니 삐까뻔쩍하게 달리고있었다. 낮에도 밤에도 ~ 달려달려달려~

 

 

 

 

 

 

조명에따라서 다른느낌이 나는 글리코아저씨

 

 

 

 

 

 

 

조금더 넓은 각도로~

 

 

 

 

 

 

 

 

에비수다리(일본어 아는사람은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찌요)

저 아사히 수퍼드라이 광고는 참 맥주를 떙기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밤에 찾은 도톤보리

아직도 사람들은 뭔가를 먹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일하는게 아닌데도 바쁜건 참...우리나 일본이나 비슷한것 같아보인다.

 

 

 

 

 

 

 

킨류라멘 간판~

밑으로는 사람이 버글버글해서 더이상 각도를 내릴수 없음

 

 

 

 

 

 

 

제목 : 추억

 

사진은 늘 배경처럼 선명한데, 기억은 내얼굴처럼 가물가물하기만하다..

그게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인데...

.

.

.

.

.

내사진은 늘없네@!!!1!!ㅠ.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만난 클래식 카 매니아

그냥 한장 찍고 지나갈려코 셔터를 눌렀떠니, 안된다고 잠시 기다리랜다.

퓨슉~퓨슉~ 차체가 밑으로 막 내려가서 땅에 딱 붙이더니 이제 찍으라고 하는 자신감 ㅋㅋ 멋쟁이였따

 

 

 

 

 

 

종일 심심~한 맛들의 음식만 먹어서 그런가 그냥 들어가기 좀 허전해서 이름없는(?) 메뉴판 위에 써있긴한데

알수없음.

 

 

 

 

 

 

 

 

다 일본어라서 뭔지 모르지만 그냥 내키는대로 시키고 기다림.

이렇게 맛집도 아니고 메뉴도 뭔지 모르지만 운에 맡기고 기다리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

 

 

 

 

 

 

 

일단 맥주 한잔 마셔보고~

 

 

 

 

 

삐뚤빼뿔 지네나라 말로 써놨는데도 뭔가 구성지다

 

 

 

 

 

 

 

빈자리에 가서 맥주먹는척도 해보고~

 

 

 

 

 

 

 

기다리는동안 시킨 안주가 나왔다.

고등어구이다.

평범하다.

 

하지만 내가 이제껏 살면서 먹어본 어떤고등어보다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하고 육질이 탄탄했다.

고등어가 이렇게 맛있었던가...ㅡ.,ㅡa..

급 기분좋아져 맥주한잔 더시키고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

 

 

 

 

 

 

 

마지막날

호텔앞에 이런 작은 신사가 있었다.

 

 

 

 

 

 

 

어제 타코야끼 살벌하게 굽던집

맛집인가 싶어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러 들어와봤다.

진짜 자리가 꽉차있고 바쁘게 움직이는 점원들, 그리고 메뉴판과 장난감 볼펜(?)을 준다?

찍으면된단다...

역시나 모르고 막 찍어본다.

 

 

 

 

 

 

 

 

 

요래요래 생겼다~

오... 내손... 예쁘게 나왔다.

늙은주조사의 매끈한손에서 알게된 피테라.......잉?

 

 

 

 

 

 

 

어느나라가도 망하지않는다는 해물 볶음면.

역시나 쏘쏘하게 적당한 맛이다.

 

 

 

 

 

 

 

주문한 오코노미야끼.

생각보다 간이 약해서 조금.... 청양고추 송송 썰어넣은 양념장 뿌리고싶은 맛이랄까~.

역시나 입덧임산부님은 거의 못먹음.

 

 

 

 

 

길가다가 엄청 맛있어보이는 에그타르트 발견.

Load Stow's Bakery 체인점.

굿굿~

 

 

 

 

 

 

많이 먹어서 나온배 아니다.

임신해서 나온거다.ㅋㅋ

임신을 축하하면서 다녀온 오사카 2박3일, 짧지만 여유있고, 신났지만 무리하지않았던 태교여행을 마치면서

몸조리 잘 해서 레오 잘 놓고 잘키우자 라고 다짐했었는데 벌써 지우가 네살이 되버렸네.

연우까지 태어나고. ㅋㅋ 잘 하고있는건지 확실하지 않지만 늘 최선을 다해가고있다는 것은 확실하기에,

항상 날믿어주는 민아 니가 있기에,

오늘 또 주말이지만 출근을 한다 ㅠ.ㅠ 가장이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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