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7년차 드디어 해외출장의 찬스!
2년차때부터 쭉 개발해오던 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박용엔진 학회중 가장 큰 학회인
27차 CIMAC World Congress on Combustion Engine Technology 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다.
27차 개최지는 상해 (Shanghai Exhibition Center) 이다.
물론 가기전에 수십명의 수백가지 코멘트를 이겨내고
REV25_최종_진짜최종_Final_Last.ppt를 만들어냈다.
이어지는 발표연습도 무난히 마치고 출발~!!
총 5일로 구성된 CIMAC congress는
1일차 : 등록 및 토론세션
2일차 : 신규 개발(디젤엔진 및 기술)
3일차 : 신규 엔진 기술
4일차 : 신규 엔진 및 기술(GAS/DF)
5일차 : 토론세션 및 폐회
로 구성되고 난 다행히 디젤엔진이므로 2일차 오전 5번째 발표~!!
은근 여러나라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임
그들만의 리그긴 하지만.
같이 발표하러 갔던 세호브로~!
중국에서 개발한 엔진
전체적인 외형이 조잡하고 무거워보이고 마감이 허접하다.
하지만 싸겠지..
내부에는 작은 엔진들도 전시되어 있다.
중국에서 라이센시로 제작되는 엔진들
우리가 개발하는 엔진과 비슷한 사이즈도 있다.
미니어쳐로 전시되기도 함.
MTU.
쉑끼들은 참 잘만든다. 어지간해서 따라잡기 쉽지 않은 디자인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설계흔적이 곳곳에 있어서 기계쟁이들끼리 속속들이 쳐다보면 볼수록 감탄나옴
회사 업무내용은 블로그에 담을수 없으므로 거의 내용이나 제목도 포함되지 않은 샷으로 한장~!
그래도 350석이 외국인으로 가득 찬 홀
머리를 많이 쓰는 엔지니어들이라 그런가 유독 대머리들이 많다.
왼쪽에 앉아있는 사람이 의장
발표 마치고~ 쓱 내려오는 모습
영어도 잘하는 잉글정 브로~
촤라라락 사진도 찍어주고
발표 끝나고 이어지는 Q&A도 침착하게 잘 대답한다.
간이간 박수석님
이책임님
정책임님 사진도 한방씩
Shanghai Exhibition Center 뒷마당 모습
뒤에보이는 큰 건물들은 전부다 백화점이라고 생각하면 될만큼 상권이 발달해 있었드랬다.
저기 오른쪽 구석에 첨에 소개한 중국 엔진도 보인다.
거의 200만원이나 되는 발표자 등록비에도 불구하고, 그지같은 점심 도시락 상태를 참지 못하고 박차고 나와서 먹은
스테이크 샌드위치. 가격도 12000원 수준인데 스테이크가 두껍고 실했다.
유기농 식당인데 중국도 유기농 엄청 즐기는듯.
바글바글하다
백화점 입구모습
웅장한 입구 규모만으로 울산 시골사람 압도시킨다.
발표 멤버들 사진 콱~!
발표 끝나서 개운한 모습
앞마당에 큰 연못과 분수도 있음
첫날저녁에 있는 웰컴디너(스탠딩파티)
둘째날 또 스탠딩파티
넷째날도 스탠딩아닌데 스탠딩같은 디너를 계속하는데 한국사람에겐 맞지 않는 문화인듯
ABB가 CIMAC 최대 스폰서이므로 ABB Day가 있다 부스도 제일 크고
같이간 김장호 부장님과 절친인 바찔라 아저씨
형님왜이래~를 맛깔나게 외치는 한국분과 결혼하신 분.
마지막날 알수 없는 무거운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돌아오는 푸동공항
한결 가벼운 표정들
살짝 연착이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미리산 양주를 까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귀국~!!
다음 CIMAC은 3년뒤 헬싱키
그땐 누가 갈지 모르지만 또가고싶다 !!@